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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일정을 다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9월 22일~23일까지 오사카 관광하고, 24일 부터 30일까지 관서공항 부근에서 동경위에 달라붙어 있는 조그만 와라비라는 시까지 중간에 삼천포로 빠지고 어쩌고 해서 총 811 km를 완주했습니다.

 

기행기는 일단 밀린 회사일을 정리하고 사진 첨부해서 바로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산을 3개 고산지대 1군대를 넘으면서 미치고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원래 일정은 후지산 일대를 가로질러 동경을 서쪽에서 입성하려 했으나, 절반쯤 가다가 F1 경기로 인한 도로 차단으로 좌절 되고 도로 내려와 하꼬네를 넘었습니다.

뭐 하꼬네에서도 이러저러한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다 끝나고 나니 정말 뿌듯합니다.

 

제가 갔던 시기는 정말 격동의 시기였더군요, 일본의 새로운 총리가 발표되고, 노대통령은 북한을 가고, 한미일 프로야구의 패넌트레이스가 정리되고, 일본의 날씨가 34도에서 18도로 급격히 떨어지기도 하고, 기타등등 여러가지 있었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달리는 내내 I-pod의 배터리가 남아있을때 까지 들었던 PlayList를 오늘 출근길에 듣는데, 지나왔던 국도 1호선의 기억이 하나하나 떠오르더군요 아마 한동안은 지우지 못할 playlist가 될것 같습니다.

 

짤방은 일본 국도 1호선의 궁극의 0Km지점인 니혼바시(日本橋)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그 일대에 사람들도 별로 없고해서 어차피 걸어서도 10분이면 가는 거리니 여기를 0km로 하자 하고 도쿄타워에서 지나가는 젊은 부부에게 사진 한장 부탁했습니다.

 

사진엔 자세히 안보이지만 18도의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계속 비를 맞아서 상태가 정말 Z급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이나....ㅡ,.ㅡ 젠장)

 

하여튼 이 순간 너무 기뻐서 공중제비를 돌고 큰 목소리로 위풍당당행진곡의 트럼펫 소리라도 내보고 싶었지만 두개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썩은 미소만 짓고 말았습니다.

 

하여튼 자세한 후기는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811km동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 나의 허머 그리고 나의 발과 나의 심장, 임무완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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