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압구정 겔러리아 백화점 맞은편의 한 편의점에서 본 5~6명의 여자들이 나눈 대화다
이들은 모두 술에 취했다
- 너 집에 갈려고?
- Look at the time~ I`ve got to go~,난 집에 일찍 가려고^^ 너무 늦었잖아~
- 너 그런식으로 cover up 하지마, 그런다고 여자처럼 보이지 않아 나 너때문에 너무 upset 했어
- 웅....What are you up to tomorrow wanna dance?
- 말돌리지마~싫어 싫어 오늘 놀아 Don't go away I'm bored, play with me~~~~~
혀도 참 희안하게 돌아가는 여자분들이었다.
저런 한심한 대화를 듣다가 계산하는 알바아저씨와 계산중에 눈이 마주쳐서 피식 웃고 말았다.
외국에선 유학중에 주구장창 같은 유학생들끼리만 어울리다가
대부분 원하는 공부가 좌절되서 돌아온 아이들이 저러고 노는것 같다.
그리고 좌절된 원인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학습능력 저조'가 가장 많고.....
나 너때문에 너무 upset했어가 아니라
나 너때문에 너무 upset됐어라고만 쓸줄 알았어도 영어를 배우는데 그렇게 어려움은 없었을텐데
그랬으면 아직도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수 있잖아?
기본적인 한국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면, 외국어를 배우는것도 어려운 법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