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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 면적 12.619㎢, 인구 2,355명. 예전에는 녹도(鹿島)라고도 하였다. 두미도(頭尾島)·상노대도(上老大島)·하노대도(下老大島)·우도(牛島)·연화도(蓮花島) 등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가 있는 욕지면의 주도(主島)이다. 100여 년 전에 한 노승(老僧)이 시자승(侍者僧)을 데리고 연화도의 상봉(上峰)에 올랐는데, 시자승이 도(道)에 대해 묻자 '욕지도 관세존도(欲知島觀世尊島)'라고 답하며 이 섬을 가리킨 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그 외에도 이름에 관한 유래설이 몇 가지 더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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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통영항에서 하루 3회의 정기 여객선이 출발하는데, 최근(2009년 2월)에는 욕지도 직항 노선이 정비로 인해 쉬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완행을 타고 들어갔습니다. 아침 6시 50분 배를 타고 욕지도에 도착하면 9시가 됩니다. 배에 차를 싣고 차 안에서 잠을 청했는데, 생각보다 배의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차에서 나와 여객실로 가보니 많이 흔들리고 바닷바람도 차갑더라고요 당일코스로는 무리한 일정이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언제 또 가랴 싶어서 밤길을 달려 통영까지 내려갔습니다. 통영은 동서울을 기점으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더군요

욕지도의 풍경입니다. 자전거를 꺼내고 욕지도 일주코스를 돌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같은 배를 타고 도착한 20여명의 라이더들이 먼저 출발을 했습니다. 저희는 그분들과 반대 방향으로 일주를 했는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남해안을 일주하다가 이곳으로 들렸다고 하시더군요

바닷가지만 워낙 인구가 적은 곳이다 보니 항구가 한적합니다.
날씨는 이번 겨울 들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쳐도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항구 특유의 짜고 비릿한 냄새도 없었어요 항구라고는 하지만 워낙 작아 들어오는 고기가 없다보니 쓰레기도 안 생겨서  그런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통영만 해도 비린내가 진동을 했었거든요 단순히 겨울이라 냄새가 안 난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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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 번 바닷가에서 허머를 세워놓고 좋은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 했는데, 이번 사진은 그나마 쓸만하네요 욕지도 코스는 특별히 지도같은것은 없어도 될 정도로 길이 간단합니다. 그냥 "욕지 일주로" 따라서 돌기만 하면 되요
중간에 산을 탈 수 있는 진입로가 있었지만, 시간상 산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산으로 도는 코스도 아주 근사하다고 들었는데, 배 시간을 맞춰야 하다보니 아쉽지만 그냥 일주로 한 바퀴 돌아 봤습니다.

flower111  욕지도 라이딩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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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코스의 난이도는 초보자가 돌기에는 조금 벅찰 수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재미있는 코스지만 경사도가 17%~20% 사이라 업힐 하다가 밥알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전체 코스는 총 31Km지만 평지가 거의 없고 전체적으로 언덕길이라 시간은 좀 걸립니다만,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돌다 보니 실제로 31km나 탔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눈과 몸이 즐거운 코스입니다.

전체적으로 산세도 아름답고, 바닷가의 고요한 풍경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싸악 걷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욕지도 일주로를 자동차로 돌아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렇게 한번에 훑어보고 지나가기엔 아까운 경치예요

자전거로 돌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일주를 끝내고 산으로 들어가 싱글을 한번 타고 내려와도 좋을 듯 합니다.

통영에 가시면 회보다는 충무김밥을 드셔보세요
회는 아무리 생각해도 차라리 서울이 더 싱싱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노량진 수산시장에 있는 애들보다도 고기들이 힘이 없으니 원.....아쉬움을 뒤로하고 통영항으로 돌아와 감성돔을 한 접시 먹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통영까지 갔는데 충무김밥도 안 먹고 올 수 가 없어서 포장을 해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먹었어요. 이곳에 가서 먹은 음식 중 충무김밥이 가장 맛있더군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주문했던 욕지도표 짬뽕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소문만 믿고 배 시간이 촉박한 와중에도 무리해서 주문한 건데....아쉬웠어요
충무 중앙 활어시장에서 고른 감성돔은 기운이 없어 물위에 둥둥 떠 있는데 전혀 싱싱해 보이질 않더라고요 그곳에 있는 생선들은 왜 그렇게 다들 맛이 가서 기운이 없던지....
팔팔한 건 몸만 스쳐도 신경질을 내는 아주머니들 뿐이었습니다. 시장 내 인심은 야박하고 사람들은 시비 걸려고만 들고....
전체적으로 통영에 대한 인상은 매우 별로였지만 욕지도 라이딩이 워낙 좋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올라왔습니다.

충무김밥은 동네 주민들에게 물었더니 이곳이 제일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 충무김밥이 이런 맛이구나~ 싶었어요 ㅎㅎ
중앙시장 앞 거북선 모형 맞은편에 한일김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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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111  욕지도 행 운행시간 정보욕지해운에서 확인하시고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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