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보자
상황:
ⓐ DIDIBAO는 그들의 실패한 캠페인으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 새로운 상품 출시로 상품홍보와 더불어 새로운 캠페인 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 재고를 노리고 있다.
다음은 대행사의 제안서PT Introduction 이다.
“지금까지DIDIBAO의 캠페인 전략을 분석 해본 결과 주요 소비 층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실패 한 이유는 바로 잘못된 성향분석을 토대로 엉뚱한 전략을 구사 했기 때문입니다.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동종업체보다 디자인과 기능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제품과 소비자를 제대로 연관짓지 못했고, 제품에 알맞은 전략선정에 실패 했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획 되지 않아 그들의 마음을 구매로 끌어내는데 실패한 것 뿐 아니라,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마저 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캠페인 집행으로DIDIBAO는 매출 하락은 물론 어마어마한 비용을 의미 없는 캠페인에 소비하고 말았습니다.”
이 뒤에 주장하려고 하는 논지가 무엇이겠는가? 바로 자신들이 들고 온 새로운 전략이 위에 언급한 DIDIBAO의 모든 실패 요인을 상쇄 시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해 줄 것을 약속 드립니다 등등의 논지가 분명하다.
실제로 많은 대행사들이 그들의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새로운 제안을 제시할 때 많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다.
비단 업무상의 대화 뿐 아니고 사적인 대화에서도 자신이 가진 것을 내세울 때 일단 남의 것, 기존의 것을 깍아 내리면서 자신의 것을 높이려는 의도로 대화를 진행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위의 예시와 같은 경우로PT를 시작했을 경우 대부분 그 용역을 실패 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 이유로는
첫째,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해 왔던 캠페인에 대한혹평은 기분을 언짢게 만들어 가뜩이나 매출 하락으로 고심중인 그들의 마음을 짜증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혹자는 이 경우 변명으로 그 캠페인을 제안/ 대행을 한 업체를 질타 한 것이다라고 말 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 봐도 그 실수를 깨 닳을 수 있다
둘째,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클라이언트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 이라는 것이다.
저러한 내용은 내부의 자아 비판용으로 적합한 것인데다가 그 목적이, 우리가 이러이러하게 실수를 했으니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해 무언가 대안이 필요하고 그로 인해 예산이 필요합니다
라는 논지로 경영진에게 예산 집행의 의지를 받아내려는 것이기 때문에 광고주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타인에 의해 또 듣게 되는 것이다.칭찬도 3번 이상 들으면 기분이 안 좋다는데 하물며 질타는 더욱 더 하지 않겠습니까
셋째, 광고주가 위의 내용에 대해 처음 듣게 되고 받아들이는 자세 또한 겸허 하다고 해도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 중 부정적이 요소가 너무나 많다
“실패”,“잘못된”,“의미 없는”, 등의 부정적 요소는 사람의 마음을 Negative 하게 만들기 때문에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게 된다.
청중의 집중력이 가장 높은 초반30초를 위의 예시와 같은 화두로 시작한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고, PT의 결과도 당연히 부정적으로 나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의 예시를 긍정적인 문장으로 바꾸어 보겠다
“새로운 상품과 전략으로 이전 보다 더욱 효과적인가에 대해 그 동안 진행해온 캠페인과 그에 따른 시장의 반응 그리고 현재DIDIBAO와 마켓의 동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동종업체보다 디자인과 기능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장점과 뚜렷한 소비 층을 가지고 있다는 강점을 어떻게 잘 융합 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신상품이DIDIBAO의 이미지 재고에 어떻게 기여 할 수 있는지, 또 그로 인한 소비 층의 실제 구매를 이끌어 내는 데는 어떤 방식의 접근이 필요한지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아울러 저희는DIDIBAO가 신제품 개발과 기업의 명성을 위해 흘려온 땀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탄탄하고 정확한 기획으로 여러분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튼튼한 가교가 되겠습니다.”
‘긍정적인 사고가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라는 상투적인 말을 떠올리지 않아도 우리는 이 예문에서 광고주가 프리젠터에 가지는 신뢰가 얼마나 다를 것인가를 짐작 할 수 있다.
“긍정적 발언”은 바로 신뢰의 시작인 것이다.


